범선은 전통적인 조선소에 건조되는 나무로 만들어진 조선 기술의 선박으로, 한반도 주변 지역에서 사용되었던 어로나 항해용 선박입니다. 이들 선박은 나무로 만들어져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, 주로 어업, 수송, 여행, 무역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. 아래에서는 범선의 기본 원리와 주요 종류를 설명하겠습니다.
나무 구조: 범선은 주로 소나무와 같은 나무로 만들어지며, 이러한 나무의 고유한 특성을 이용해 선박의 구조를 형성합니다. 나무의 가벼움과 강도를 활용하여 항해 중에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비행물: 범선의 수제법에는 "비행물"이라 불리는 나무 조각들이 사용됩니다. 이 비행물은 나무를 합쳐 강화함으로써 선박의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.
호기심 형상: 범선의 선박 형상은 호기심 형상으로, 선박의 선수와 간선이 호를 이루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. 이 형상은 파도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, 항해 중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.
조선(漁船):
어업용으로 사용되는 범선의 일종입니다. 주로 소나무와 동백나무를 사용하여 제작되며, 낚시를 위한 간단한 장비가 장착됩니다.
이방선(異方船):
외국으로 나가거나 다른 지역과의 무역을 위해 사용되는 범선입니다. 이방선은 크게 북방선과 남방선으로 나뉘며, 무역품을 싣고 다니며 국제 무역에 활용되었습니다.
선인상(船人商):
범선을 이용하여 여행하는 상인들을 일컫는 말입니다. 이들은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상품 교환과 정보 교류를 위해 범선을 활용했습니다.
박씨의선(朴氏漁船):
조선시대 박씨 성씨에서 만들던 어선으로, 김해지역에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. 낚시 도구를 비롯한 다양한 어선 용품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.
낙도농범선(洛渡農船):
범선 중에서도 낙도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농업용 선박입니다. 주로 논의 가장자리를 돌며 농사에 필요한 논의 물을 조절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.
무등함(武登船):
무등산과 주변 지역에서 사용되는 특유의 범선으로, 나무 재료와 조선 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선박 중 하나입니다.
노량함(老良船):
조선 시대에는 노년의 어른들이 은퇴 후에 살기 위해 사용되는 선박으로, 주로 동학농민운동과 관련하여 활동했습니다.
다목적 활용: 범선은 어로, 여행, 무역, 농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. 이는 나무로 만들어진 선박의 다양성과 유연성에 기인합니다.
지역적 특성 반영: 범선은 지역마다 제작 방식과 형태에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. 각 지역의 자원과 환경에 적합하게 제작되었습니다.
전통적인 기술 전수: 범선 제작은 선배에서 제자로 전하는 전통적인 기술의 전수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. 이를 통해 한반도의 선박 건조 및 항해 기술이 계속 전해져왔습니다.
범선은 한반도의 해양 문화와 조선 기술의 중요한 산물로, 지역 사회와 경제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. 그러나 현대에는 철강 선박이 주류로 사용되면서 범선은 대부분 전통적인 용도에서는 벗어나게 되었습니다. 그러나 한국의 몇몇 지역에서는 범선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